과총, 2~5일 국내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전문가 기술 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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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는 12월 2~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정착을 위한 도시 교통 인프라 계획'을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기술교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두뇌 순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전략기술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41회에 걸쳐 개최됐다.

각 분야별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들이 2박 3일 동안 심도 있는 토론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도심 운행은 새로운 기술적·사회적 과제를 동반하고 있다. 성공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정착을 위해서는 도시 교통망 설계와 운영 방식에서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효율적인 도시계획 정책과 교통 인프라의 통합이 수반돼야 한다.

이에 기술교류회에서는 각국 첨단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도시, 환경, 교통, 건축 등 융복합적으로 대도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도시 계획과 교통 인프라 설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외 연사는 교통 및 도시 환경 분야 선도적 연구자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닉 타일러 교수, 리 완 케임브리지대 교수, 이 밴 팬 옥스퍼드대 선임연구원, 밍 장 미국 택사스대 교수, 다이스케 후쿠다 일본 도쿄대 교수, 야스오 아사쿠라 도쿄 공업대 교수, 잉언 거 중국 장안대 교수 등이다.

이번 행사는 2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BrainLink X-Lab Day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해외 연사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방안,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시스템 설계, 차세대 대중교통 개발, 교통 안전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과학기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기술교류회는 12월 3~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며, 국내외 과학기술인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과 각국 스마트시티 교통 정책 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인력교류 계획을 논할 예정이다.

과총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이 촉진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스마트시티 발전 모델이 구체화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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