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특화 전사자원관리(ERP) 서비스 기업인 씨앤에프시스템이 한국지방재정학회와 함께 두 번째 학술총서인 '지방재정정보시스템과 정책활용'을 발간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지난 2023년 한국지방재정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지방재정 발전과 전문지식의 확산, 지방재정 학습 학생 지원을 위해 총서를 제작했다.
해당협약에 따라 우선 국내에서 수학하고 있는 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이론과 체계를 소개하는 'Korean Local Finance' 영문판을 발간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지방재정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통 시점에서 지방재정학자들이 공유할 전자정부와 디지털 거버넌스의 내용과 쟁점, 정책과 연구과제를 정리한 '지방재정정보시스템과 정책활용'을 발간했다.
총서는 크게 재정정보시스템, 정책시스템 그리고 정책활용 세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지방재정과 중앙재정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4개의 재정 정보시스템(e호조+, 지방세정보시스템, 디브레인+, e나라도움)을 중심으로 각 차세대 재정 정보시스템의 구축과 특징에 관련한 내용과 중앙·지방정부 간 통합재정관리가 가능하도록 연계에 초점을 두었다.
두 번째,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지방재정과 중앙재정이 결합하는 대표적인 정책영역인 사회복지 분야 정보시스템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의 도입과 발전 그리고 쟁점사항을 정리했다. 세 번째로 정보시스템을 통해 재정 정책연구에 활용과 행정 데이터 구축 그리고 축적된 경험을 통한 발전과제를 제시헸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이번 총서 발간에 후원뿐만 아니라 지방재정 분야의 전문 IT 기업으로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 지방재정정보시스템이 구축·운영되는 과정을 정리했다. 이에 기초해 향후 지방재정정보시스템의 발전 방향성 및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지방재정학회와 함께 총서를 발간해 우리나라 지방재정발전에 뜻깊은 기여를 했다”면서 “한국지방재정학회와 함께 지방재정을 비롯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