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내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예방에 있어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강진하 베스핀글로벌 컨설턴트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4'에서 'AX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컨설턴트는 “생성형 AI는 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보안과 AI 보안은 같은 맥락에 있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를 소개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대기업 그룹 17개 계열사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에 적용됐다. 200여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취약점 점검 및 위험 탐지 예방 활동 체제를 구축했다.
강 컨설턴트는 “옵스나우 시큐리티를 적용한 고객사들로부터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운영 비용을 줄이고, 자동화를 통해 보안 운영 업무를 효율화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최근 쿠버네티스 보안 형상 관리(KSPM) 기능이 추가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을 쉽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강 컨설턴트는 “옵스나우 시큐리티에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과 클라우드 인프라 자격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며 “클라우드 보안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