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 內 TSID 연구센터 개소…국방사이버 해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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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TSID 연구센터를 열었다(사진 앞줄 왼쪽 손상일 교수, 변재선 소장, Tess Yoon TSID 창시자, 공동센터장 김영갑 교수. 뒷줄 왼쪽 이정규 교수, 윤승권 TSID 대표).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소장 변재선)는 'TISD(Time Sync Identification)연구센터(공동센터장 손상일·김영갑)'를 25일 열고 국방 사이버 보안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TSID는 시간 동기화 기반의 인증 시스템으로 별도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 없이도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세종대는 이에 앞서 TSID(대표 윤승권)와 지난 2018년 3월 'TSID 인증기술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방향 비고정값 알고리즘이 탑재된 TSID 인증엔진을 개발, 최근 GS인증 1등급·정보보안인증(신속확인제)를 획득함에 따라 TISD연구센터를 열었다.

TSID 인증엔진은 해커의 접촉점인 ID·비밀번호 체계에서 본인 외에는 인증할 수 없는 국제특허기술 '양방향 비고정값' 인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다중 인증이 가능하고 상호 동의해야만 하는 'AND' 인증과 집단의 일정 비율로 인증하는 'OR' 인증까지 갖추고 있다.

손상일 센터장은 “TTA 시험 연구소에서 'TSID 인증엔진을 1000만번씩 5회 테스트해도 중복된 키값이 나오지 않는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면서 “중복된 키값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계정접속 권한 해킹과 도용이 절대 발생할 수 없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변재선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장은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사이버안보 정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세종대 TSID센터를 설립, 운영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학교는 육, 해, 공군과 해병대까지 국방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서 매년 100명 이상 장교를 배출하고 있는 민간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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