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내달 3일까지 'LG CNS AM Inspire Camp'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 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IT 첨단 기술을 이끄는 기업이나 훈련 기관을 발탁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로봇 △드론 △바이오 △에너지 등 12개 첨단산업 분야를 교육할 기업들이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교육 담당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특화 교육에 나선다. LG CNS는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선도 기술력을 활용한다.
LG CNS AM Inspire Camp 1기는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크게 이론과 실무 과정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첫 4개월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등 AM 기술 필수 요소와 인공지능(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 이론을 교육받는다. 실습을 수반한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남은 2개월간 사내 디지털전환(DX) 전문가들이 직접 AM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기술 교육은 △스마트스토어 자동 발주 시스템 △모바일 사원증 관리 시스템 △학습 성취도 진단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금융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두 자릿수 규모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가운데 클라우드, 생성형 AI,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LG CNS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오는 12월 1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은 같은 달 20일 LG CNS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 기간에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들로부터 취업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매월 소정의 훈련 장려금도 받는다. LG CNS에서 주관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Meet Up Day'나 채용설명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국내 디지털 분야 발전을 위한 차세대 DX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