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가 글로벌 전역에서 경제성장을 넘어 국가 안보와 글로벌 리더십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딥테크네이션에 집중해야할 시기입니다.”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변혁의 시대, 딥테크 혁신성장 전략방향'을 주제로 한 'IP전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특히 유럽연합(EU)에서 딥테크네이션에 가속화하고 있다”며 “EU는 연평균 49% 이상의 투자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를 적극 육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OECD 국가들에 비해 혁신 기업 수와 생산성이 낮다”면서 “기초 연구와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딥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이 딥테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선 혁신 성장 패러다임을 개편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체계를 과학기술 전주기적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딥테크 창업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코-크리에이션(Co-Creation)'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딥테크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펀드 구조 개편, 지식재산 활용 촉진, 규제 혁신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