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과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연구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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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제1회 메디컬AI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예측하는 AI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사전 과제 평가 결과, 상위 8개 팀이 선발돼 15일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 이번 대회의 대상은 부산대학교 김해원 학생(해오니팀)이 수상했다. 해오니팀은 AI 예측 모델 개발과 발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평가위원장인 안상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발표를 통해 서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AI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더욱 고취할 수 있는 기회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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