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2024년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열고 파트너사들에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 도약을 위한 개발 역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13일 열린 행사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등 다수 완성차 업체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또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를 요청하며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최윤호 사장과 파트너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품질 및 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 사에 대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도 이뤄졌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