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10월까지 고효율 히트펌프 냉동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친환경 히트펌프 기술이 스마트 팜에 적용된 후 탄소 배출량 감소,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의 효과를 입증해 각종 산업군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히트펌프 제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캐리어에어컨은 병원, 관공서, 학교, 호텔·리조트, 공장 등 국내 주요 시설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는 사계절 냉난방을 비롯해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4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독립 트윈 로터리 인버터 압축 4대를 적용해 독립 냉매 사이클로 운전하고 조합이 가능하다. 대용량 냉동기 시장 대응이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 인버터 트윈 로터리 압축기를 채용했다.
또한 분산 제상 시스템으로 제상 운전 중에도 항상 동일한 온도의 온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개의 판형 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해 부분부하 효율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히트펌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