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는 아나배틱세미와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관리 칩을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EIS는 교류 전류나 전압을 가할 때 나타나는 성분의 총합(임피던스)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민테크와 아나배틱세미는 EIS로 배터리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EIS 검사진단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능까지 넣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 진단하는 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세웅 아나배틱세미 대표는 “민테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정밀한 EIS 측정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전 세계 모든 BMS에 탑재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