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전남 수출희망기업 대상 현지중심 수출지원 전략 추진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지역의 수출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 10개사 및 현지수행센터(KTE Trading, 태국) 선정과 함께 '2024년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해외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은 수출희망국가 사전수요를 통해 태국(방콕)과 캄보디아(프놈펜) 2개국으로 운영했다. 각지에서 초청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 및 수출협약식(MOU)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기업 72개사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상담액 900만 달러, 계약추진액 350만 달러, 수출협약 19건을 달성했다. 13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해외수출 페스티벌'과도 참여기업을 연계해 수출성과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중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5일간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시장의 요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참여로 양해각서(MOU) 체결 및 계약추진 성과를 일궈내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현지 중심의 수출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성과 확산을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다.
오익현 원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판로 개척에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수출시장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