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도메인, 그룹웨어, 클라우드, 커머스 등 창업 지원 패키지 제공
클라우드 전문 기업 가비아(공동대표 김홍국·원종홍)가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가비아는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를 통해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를 모집하고, 창업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비아는 혁신적인 IT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했다.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는 공유오피스와 IT 서비스로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비아는 선발된 기업에 △가비아 창업지원센터 6개월 입주권 △com, kr 도메인 △그룹웨어 '하이웍스'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에디터 '제디터' 1년 사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100만원 상당 g클라우드·AWS 클라우드 크레디트도 지원해 입주 기업은 가비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자회사인 가비아CNS에서도 홈페이지 빌더 '클릭엔' △자사몰 제작 솔루션 '퍼스트몰'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이셀러스' 등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비아는 오는 8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 뒤 12월 중 34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기업은 2025년 상반기에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신청 요건은 예비 창업자나 7년 이내의 창업 기업이다. 과천 관내에 소재지를 둔 창업자나 자립준비청년이라면 우선 배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신청서 제출 △서류 심사 △증빙 서류 제출 △협약 체결 △지원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 관계자는 “공간부터 소프트웨어, 인프라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담았다”라면서 “이번 지원 사업으로 소규모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IT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가비아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제공사(MSP), 보안관제 전문기업을 겸하고 있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최초 사업 영역이었던 도메인, 호스팅을 비롯해 시장 점유율 1위 그룹웨어 '하이웍스', 국내 최초로 CSAP 인증을 획득한 데스크탑 가상화 서비스(DaaS) '가비아 DaaS' 등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