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서산 공장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 UL로부터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ZWTL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3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SK온 사업장이 UL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서산 공장은 지난 2022년 골드 등급 평가를 받았고, 옌청 1공장은 SK온 글로벌 사업장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SK온은 SHE(안전·보건·환경) 경영 관리 체계에 따라 매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왔다. 폐기물 종류별로 재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작업을 병행하는 등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전영록 SK온 SHE 담당은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 증대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