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前 중기청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5대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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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5대 이사장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가 5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 신임 이사장은 2027년 11월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한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청년기업가재단과 아산나눔재단 이사를 거쳐 2013년부터 3년 동안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를 만드는 등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한양대 명예교수 등을 지냈다. 재단은 한 이사장이 '기업가정신의 힘', '하이테크 강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할 정도로 기업가정신·벤처 분야에 조예가 깊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청소년층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겠다”면서 “기업가정신이 많은 국민에게 중요한 가치관으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청년기업가재단은 지난 2010년 10월 청년기업가 육성과 범국민적 기업가정신을 공유·실천하기 위해 설립했다. 벤처 1세대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출연했다.

재단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 행사(GEW Korea 2024)를 개최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