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부상 군인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영상은 지난달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게시됐다. 부상 군인에게 10m 길이에 불과한 병원 복도가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데서 제목을 따 왔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본부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재활로봇 '엑스블 멕스'를 지원받은 부상 군인이 재활 훈련을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는 총 20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초기 목표로 한 '좋아요·댓글 합산 1만개'는 열흘 만에 달성goT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달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군인 550명과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등에게 간식차를 보냈다.
현대차그룹의 '10m 행군'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자의 약 40%는 25~34세였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67.3%로 여성의 2배 이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국군 장병 등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해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