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이 창립 55주년 공동명의 창립기념사에서 “삼성의 본질은 기술 리더십”이라며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인공지능(AI)”이라며 철저한 미래 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변화와 쇄신으로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1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내년에 금전이나 재능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약정에 참여한다.
기부약정으로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에 등재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