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노후철도 전철화·신호현대화 예타 사업 수주

Photo Image

국가철도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 한국수출입은행 시행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2024/25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타지키스탄 중부노선(파크다바드∼두샨베∼바흐닷) 92.4㎞ 단선 비전철 구간 전철화 및 신호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내용으로 공단과 대한콘설탄트, 세종기술, 에이알텍이 함께 참여한다.

낙후된 노후철도를 현대화하려는 타지키스탄 철도시장은 한국 철도 시스템 기술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2022년 3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철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철도 사업개발 구상 단계부터 자문하는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2023/24 KSP 정책자문 용역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공단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성실히 수행해 타지키스탄 철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타지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의 우수 철도시스템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 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