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영원, 'ITCE 2024'에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선봬…해외미디어상 수상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전문기업 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이 대구엑스코에서 26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4)'에 참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초광폭 습식 생산라인에 코팅 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설비 '유플로우(UFLOW)85'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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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에스티영원 임직원들이 ITCE 2024의 에스티영원 부스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스티영원이 이번에 선보인 설비는 분리막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듀로닉(DURONIC)8300'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듀로닉8300'은 폭 8.3m, 최고 속도 120m/min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자랑하며, 기존 설비 대비 약 60% 향상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이차전지 생산설비의 코팅공정은 습식 분리막 생산 후 1개 라인 기준 별도로 3대 이상 개별 코팅라인에서 코팅했다.

이번 '유플로우85'는 기존 '듀로닉8300'의 우수한 제조성능에 코팅공정을 인라인으로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ITCE 2024'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 지원으로 참여한 에스티영원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미디어가 선정하는 혁신기술기업에 선정돼 수상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