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지주-아시아베를린, 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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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시아베를린과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첨단 과학기술 기반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혁신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지주(KST·대표 최치호)가 그 디딤돌을 놓았다.

KST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시아베를린과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베를린은 아시아와 베를린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독일 베를린 주 정부 산하 조직으로, 독일과 아시아 간 혁신기술 및 창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KST와 아시아베를린은 양국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공동협력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공동 기획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K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국내 첨단 과학기술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베를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 한국 정부의 첨단 과학기술기업 글로벌 협력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최치호 KST 대표는 “한국과 독일 간 혁신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과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