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자약 분야 전문 기업인 리메드와 '뇌질환 극복 의료기기 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뇌연구원과 리메드는 뇌질환 극복을 위한 병인 기전 연구 및 의료기기 개발, 연구 인프라 및 뇌전문 인력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임상 단계의 뇌자극 기기 및 뇌질환에 응용가능한 장치·프로토콜 개발 ▲파킨슨 환자 대상으로 뇌자극 기기를 활용한 임상실험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최근 약물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자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전자약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리메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에 더욱 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파킨슨병 및 치매와 같은 난치성 뇌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침습적 뇌 치료 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