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신속히 생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성금 기부로 현장 구호 활동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제작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이상 기후로 인한 국내 재해 ·재난 피해 최소화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민간기업과 물품·기금 지원, 정책 홍보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