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대전(SEDEX) 2024에서 '모바일인더스트리프로세서인터페이스(MIPI)' DSI-2 컨트롤러를 최초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MIPI는 모바일 장치에서 칩과 주변 장치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다.
회사는 DSI-2 컨트롤러의 최대 전송 속도가 초당 4.5기가비트(Gbps)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고화질 영상 수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저전력 설계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DSI-2 컨트롤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의료기기용 영상 장비에서도 사용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회사는 2㎚ 공정 MIPI 물리계층 설계자산(PHY IP)과 4㎚ PCIe PHY IP에 이어 DSI-2 컨트롤러로 최첨단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MIPI DSI-2 컨트롤러는 회사 기술 혁신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