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자사의 EcoSiC™ 제품인 SiC MOSFET 및 SiC 쇼트키 배리어 다이오드(이하 SBD)가 일본을 대표하는 전원 메이커인 코셀 주식회사(이하 코셀)의 3.5kW 출력, 3상 전원용 AC-DC 전원 유닛 'HFA·HCA 시리즈'에 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HFA·HCA 시리즈는 세계 각국의 전원 사양에 대응 가능한 월드와이드 입력(200VAC~480VAC)을 실현한 3.5kW 출력의 전원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여 판매 지역에 따라 전원을 변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의 구조 공통화에 기여할 수 있다.
강제 공랭 타입인 'HFA 시리즈'와 전도 방열 타입인 'HCA 시리즈'에 로옴의 SiC MOSFET와 SiC SBD가 탑재되어 최대 94%의 고효율 동작이 가능하다.
산업기기 분야에서는 MRI 및 CO2 레이저 등 대전력을 취급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하며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의 전원에는 가정용 단상 전원과는 다른 3상 전원이 사용된다.
고온, 고주파, 고전압 환경에서의 성능이 우수한 로옴의 EcoSiC™를 탑재한 코셀의 3상 전원용 AC-DC 전원 유닛은 세계 각국의 3상 전원(200VAC~480VAC)에 대응 가능하여 다양한 산업기기에서 전원의 고효율화에 기여한다.
Jun Uchida 코셀 신제품 개발2부 부장은 “HFA·HCA 시리즈는 로옴의 저손실 SiC 파워 디바이스를 탑재함으로써 3.5kW의 대전력 출력으로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SiC 파워 디바이스의 제공을 통해 전원 시스템에 있어서 업계를 견인하는 코셀을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Akihiro Hikasa 로옴 파워 디바이스 사업 본부 SiC 사업 총괄 부장은 “SiC 파워 디바이스의 제공을 통해 전원 시스템에 있어서 업계를 견인하는 코셀을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대전력을 취급하는 산업기기의 고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