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시스템 및 광융합 정보기술(IT) 장비 개발기업 다온씨앤티(대표 황진국)는 29~30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2세대 스마트팜 의사결정지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소개한다.
클라우드 기반 2세대 스마트팜 의사결정지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가 융합된 2세대 스마트 제어를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복합환경제어기와 생체정보 및 양분 성분 기반 양수분 제어가 결합된 2세대 스마트팜 맞춤형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이다. 생체정보와 환경정보를 연계해 환경제어 의사결정 및 양액 성분을 이용한 AI를 통해 재배 작물 근권부의 정밀 양수분제어가 가능하고 작물의 영상정보와 인공신경망 및 AI를 활용한 의사결정 모듈을 통해 재배 및 수확, 경제성 판단에 대한 의사결정 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표준을 적용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기존 농가에 설치된 제어 시스템 및 거의 모든 종류의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다. 시스템 실증 결과, 장미는 네덜란드 대비 86%, 멜론은 82%, 방울 토마토는 85%, 완숙 토마토는 82%, 딸기는 85%의 생산성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 여러 농가 및 농업연구기관, 미국 LA 등에 납품해 운용중이다. 일본의 농업보조금 운용 법인 및 베트남의 대기업과 의사협회, 말레이시아와 수출 협의중에 있다.
경제적 측면으로는 온실 환경과 작물 생육 에너지 절감의 통합적인 관리로 작물 생산량 증대와 농가 소득 향상, 네덜란드 대비 80% 수준의 작물 생산량 확보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수준의 복합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민 보급 확대와 농민의 소득 향상, 스마트 온실의 구축을 위한 복합 플랫폼 개발로 'K-스마트팜'의 해외 시장 개척과 한국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기대하고 있다.
다온씨앤티는 광주시 소재 기업이다. 2008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추구하며 시장의 기술변화와 경쟁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보안융합 제품을 시작으로 AI가 적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력과 앞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향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제품의 성능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주력사업 분야로는 스마트팜 통합 컨트롤 시스템, 농업용 사물인터넷(IoT) 장비, 융복합 보안시스템, IoT 컨트롤시스템, 주차 및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시스템 부분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황진국 대표는 “농업은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외산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국내 농업의 재배 및 환경 데이터가 고스란히 외국 업체가 모니터링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돼 그만큼 국내 농업 경쟁력은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국내 농업 활성화 및 글로벌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 농업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2001년 '국제 광산업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 자동차 및 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우리 일상에 활용되고 있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광소재부품 △광영상정보 △광결상정보 △광에너지 등 광융합 8대 분야다.
옵토닉스, 엔에이치넥트웍스,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우리로, 티디엠 등의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이 광통신 부품과 광융합 응용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미국·일본·베트남 등 전 세계 8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익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수출 상담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