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치료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티디엠(대표 김선미)은 연골 재생 및 골절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저강도 펄스형 초음파 치료기 '엑소스(EXOSS)' 등을 홍보한다.
'엑소스(EXOSS)'는 연골 재생 및 골절치료를 목적으로 저강도의 초음파를 관절 연골이나 골절 부위에 방사해 물리적인 진동 자극으로 조골세포 및 세포막을 활성화해 골절을 치유하는 장치다. 난치성 골절환자 치료, 골유합, 통증치료, 연골재생, 골절 치유능력이 부족한 환자나 노인 등에 사용한다.
'3차원(D) 프린팅 인공 광대뼈'는 생체 안정성을 확보한 타이타늄 합금 소재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재건 수술의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티디엠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의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 제품화에 성공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세이프 씰(Safe-seal)'은 경막(뇌를 둘러싼 막) 대용재로 뇌 수술시 절개된 뇌의 대체재이면서 경막의 수리 또는 치환을 위한 물질로 4등급 의료기기다. 신경외과 수술과 척수 수술시 감염이 없는 경막 결손 부위의 복원과 성형을 요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티디엠은 광주에 소재해 있는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골절치료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골절합용판 및 나사, 추간체 고정제, 골수내 고정막대, 추간체 유합보형재 등 골절치료용 임플란트 3500여종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37개의 특허 등록과 12건의 특허 출원, 12건의 디자인 등록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 및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 66건의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김선미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골절치료용 임플란트 제품 외에 전자의료기기, 재생바이오 제품 등의 연구개발에 투자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와 사회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100년 이상 지속하면서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일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