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승일희망재단이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성금으로 장애인 리프트 특장차 2대(카니발·스타리아), 방문 진료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1대, 의료물품을 구입해 루게릭병 환우 진료에도 활용한다.
승일희망재단은 고 박승일(전 기아차·연세대 소속) 선수,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가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루게릭요양병원은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가운데 이동의 제약이 가장 큰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루게릭병 환우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루게릭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환우와 그 가족 여러분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