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일류경제도시 도약 선봉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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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대전시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민선 8기를 맞아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대학, 기업 등 산·학·연·관 협력과 융합을 이끌어 일류경제도시를 넘어선 초일류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대전시가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한 만큼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교육, 물류, 국방, 과학, 기술이 집약된 중심도시 대전이 대덕연구개발특구 기반 산·학·연·관 협업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생태계를 구축해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대전은 1973년 대덕특구가 자리를 잡고 1993년 엑스포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발전했다”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에서 쏟아지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정부 협업, 기술 중심 기업 탄생·성장 등을 일류경제도시 도약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지역 과학기술 혁신 정책 싱크탱크로 과학기술 중심 시정 운영 지원에 역할을 다할 것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2020년 설립된 출연기관으로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과 지역혁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연결, 대전시가 투자한 과학기술혁신 사업에 대한 평가·분석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대전시가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등 4대 전략산업을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첨단기술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 업무를 강화해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덕특구 연구소와 기업의 과학기술, 지역 내 19개 대학 인적자원, 정부와 대전시 지원 능력을 잘 융합해 산업이라는 보석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대전시와 정부,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련 주체들이 산업을 찾아 발전시키도록 가교 역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대전시 전략산업과 미래성장 동력산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 효율적 자원 배분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 기관이 수행할 중요 역할로 꼽았다.

이 원장은 “지역 자원들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있는지 평가·분석·조정하는 업무가 중요한 만큼 통찰력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과학산업 관련 주체들의 개별 능력치가 최고로 발휘되도록 융합·이해하고 협력 문화 형성과 관련 데이터를 생산해 정보 공유와 사업 주체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소통창구 역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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