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성황리 폐막…현장 판매 8억3천만원·1744만불 수출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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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화려하게 펼쳐진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세일 영광군수 등 주요 내빈들이 전시 부스를 들러보고 있다.

전남 영광군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화려하게 펼쳐진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의 e-모빌리티'라는 주제로 22개국 160여 개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450개 부스를 조성해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등 미래 이동 수단의 발전 방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지난 4일간 10만 38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및 라이브 커머스, 현장 미디어쇼 등을 제공해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엑스포 기간 동안 e-모빌리티 제품 현장 판매 8억3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독일,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22개국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174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해 e-모빌리티 전문 산업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개막식에서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및 주한세르비아대사, 주한케냐대사, 광주과학기술원부총장,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 한국자동차연구원전남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엑스포의 성공을 다짐했다.

영광 e-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12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연대 및 해외 바이어들과 e-모빌리티 산업 관계자 등과 다각적인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한 '참가 기업인의 밤'은 27개 기업 140명이 참석해 기업의 건의사항 및 참가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e-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개최한 학술행사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자동차 부품 인증 제도 및 아시아 국가의 유럽 기준 채택 현황 등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미래 인재 과학축전, 인공지능 로봇·드론 체험, 자율주행 전기버스 및 농업용 전기차 시승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모두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며 “앞으로 e-모빌리티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 신기술이 집약된 국제 엑스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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