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내달 7일 '메디체크 학술대회' 개최…“AI가 바꾼 의료 조망”

인공지능(AI)이 일으킨 헬스케어 산업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 의료 환경을 조망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아이디어가 총집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대한가정의학회와 공동으로 내달 7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체크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대응을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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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체크 학술대회 초청장

올해 행사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AI와 빅데이터가 여는 의료·헬스케어 미래'를 주제로, 대한가정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최근 헬스케어 환경은 AI와 빅데이터가 빠르게 접목되며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의료 현장에선 AI가 각종 진단뿐 아니라 치료법까지 제안하며 의료진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설계 및 결과 예측까지 AI가 담당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IT가 혁신하는 의료·헬스케어 현장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국가의료산업동향',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헬스케어' 2개 심포지엄으로 나눠 열린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차상훈 충북의대 영상의학과 교수의 '국가바이오클러스터 기반 첨단 의료산업 혁신동향'과 조비룡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의 '국가건강검진 미래와 발전 방향' 세션이 열린다.

두 번째 심포지엄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가치화(김영성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장) △생성형 인공지능의 의료분야 활용(고태훈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김경남 웨이센 대표) 등 발표가 이어진다. 또 정봉광 한국건강관리협회 선임연구원의 협회 기생충 박멸 역사 특별 발표도 진행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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