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두바이 지사 설립…“GCC 의료·보안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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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두바이 지사

딥노이드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함이다.

딥노이드는 중동 지역을 거점으로 의료와 보안산업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결핵 등 폐질환 스크리닝 딥체스트(DEEP:CHEST), , 항공 보안 검색을 위한 보안 AI 솔루션 스카이마루 시큐리티(SkyMARU:SECURITY), 기업 보안을 위한 정보 저장장치 탐지 보안 AI 솔루션 딥 시큐리티(DEEP: SECURITY) 등이다.

UAE 등 GCC 지역은 원격 판독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2021년 약 8900만 달러 규모였던 GCC 원격 판독 시장은 2028년까지 2억 2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동 지역의 X-ray 보안 검색 시장 역시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2021년 1억 7729만 달러에서 2028년 2억 2719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UAE 시장을 확보하고, 이후에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GC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쿠웨이트 의료 AI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전시회 및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중이다. GCC 지역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의료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현지화 전략 추진을 앞두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AI 기반의 의료 솔루션을 통해 GCC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국내 의료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사의 AI 기반 보안 X-ray 검색 장비로 글로벌 보안 검색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보안 AI 기술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