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유류세 국민 부담 고려해 정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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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유류세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큰 틀에서 정상화 단계를 추진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 인하 조치 환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환원을 했고, 11월부터 어떻게 할지는 국내외 유가,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론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L)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L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으며 순차적으로 이를 축소하고 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