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멤버십에 가입했다.
에스티씨랩은 클라우드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글로벌 재단과 협력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CNCF는 2015년 12월 설립된 리눅스 파운데이션 소속 비영리단체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와 프로메테우스 같은 오픈 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젝트의 본거지 역할을 한다.
CNCF 회원이 되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3000여개 회원사와 개발자들과 협업을 할 수 있다. 주요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기여자도 될 수 있다.
에스티씨랩은 국내 가상 대기실 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솔루션인 넷퍼넬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이용자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
트래픽 관리 과정에서 오토스케일링 중 발생하는 비효율을 파악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 웨이브 오토스케일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트래픽 관리에 관한 한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는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내에서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해 CNCF 재단에 가입했다”며 “혁신적 솔루션과 최신 트렌드를 우리 솔루션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