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2024년 대도시권 광역교통혁신 공모전' 우수팀 4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공급 부족, 이용 불편 등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가 후원하고, 철도연,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 이하 교통연), 대한교통학회(회장 정진혁, 이하 교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철도연이 개발한 교통카드데이터 기반 대중교통분석시스템(이하 TRIPS) 및 철도연·교통연이 공동 개발한 M-DRT 의사결정 정책지원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한 광역교통 개선 아이디어 및 서비스 기획 등 총 1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면, 발표 등 광역교통 전문가가 2차에 걸쳐 진행한 심사에서 독창성, 정책성 등 높은 점수를 받은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1팀에 수여하는 대광위 위원장상은 '노선의 운행 계통 분리를 통한 운영자-이용자 효용 제고 방안 마련'으로 한양대 TR,HY(트라이)팀(고건우, 오원준)이 수상했다.
서울시립대 POS 팀(조아라, 김정민, 문석민, 조현우)은 철도연 원장상, 아주대학교 아이모빌 팀(김동현, 이우석, 이종윤, 김진경)은 교통연 원장상, 한양대학교 HYTEL 팀(이상재, 오동희, 김우원, 박준영)은 교통학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교통분야 미래 인재들의 광역교통 개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방법을 활용한 교통현안 해결책 제시 등 더 편리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