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 11월 개막

기존 7개 전시회·포럼 통합한 울산 최대 전시 컨벤션
11월 6일~8일 유에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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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WAVE 2024'가 열리는 율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 전경

울산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역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11월 6일~8일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에서 '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울산 WAVE) 2024'를 개최한다.

'울산 WAVE'는 기존 7개 전시 및 포럼을 통합해 만든 울산 지역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다.

기존 비철금속제련기술전시회 '울산화폐박람회'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열린 이차전지산업전시회, 국제수소에너지포럼, 도심항공교통(UAM)산업육성포럼, 수출·구매상담회 등을 통합했다. 울산 주력산업과 신산업 육성 성과물인 첨단 기술을 전시 전면에 내세워 울산발 미래 혁신 WAVE(물결)를 세계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 WAVE'는 5개 테마존에서 울산의 최신 연구개발(R&D) 성과와 트렌드, 신성장 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한다.

5개 테마존은 △울산 배터리 테크플러스존(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밸류체인) △뉴런 인공지능(AI)플러스존(AI 기반 미래 신산업) △지능형이동수단존(스마트모빌리티&UAM) △미래에너지존(수소·분산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새싹기업존(스타트업)이다.

고려아연, 삼성SDI, LS엠앤엠, SK에너지, S오일, 현대자동차 등 울산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대거 참가해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전시 소개한다.

전시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이 분야별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포럼도 열린다. 유배터리테크(U-BATTERY TECH)포럼, 울산형 UAM산업육성포럼,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등이다.

울산시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IR피칭),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의 비즈니스와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1년 4월 유에코 개관 이후 울산 전시컨벤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며 “울산 WAVE를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처럼 세계적 박람회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WAVE 2024'는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상의,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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