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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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하는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고품질 콘텐츠 창작을 위한 혁신적 협력'을 주제로 '2024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콘퍼런스는 국가 간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K-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6년 이래 매년 열어온 국제 행사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 주빈국 특별 세션과 2024 해외 우수 공동제작 대상 시상 및 수상작 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외 우수 공동제작 대상은 CJ ENM 다큐멘터리 '춤 플래닛'이 받았고 최우수상은 중국 도파라의 '히어로 라이즈맨', 우수상은 중국 퍼니플럭스의 '출동! 슈퍼윙즈8 일렉트릭 히어로즈'가 가져갔다.

기조연설은 야스 나가하타 ABU 프로그램 총괄국장이 맡아 '글로벌 협력과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방송 공동제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빈국 특별 세션에서는 주한 몽골대사관의 수흐볼드 대사와 몽골 통신규제위원회 졸바야르 엥크바야르 국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 볼로쿠 남스라이자브 규제기술전문원이 몽골의 방송 통신 규제에 대해, 몽골 공영방송사 MNB의 게럴 간큐약 대표가 MNB의 콘텐츠 제작과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세션들에서는 해외 우수 공동제작 수상작 제작 과정, 인공지능(AI)과 스트리밍 시대 글로벌 공동 제작과 협력 방안, 혁신적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혁신 시대에 고품질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획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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