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벽 2박4일간의 체코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전용기(공군1호기)를 통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자켓 차림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1호기에서 내리자마자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고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어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정 비서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수주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