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원,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지원…“지역 R&D 구인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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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원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지역산업 연계 지원사업 간담회 현장사진. 산기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6일 '우수 외국인 유학생 지역산업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를 만성적인 연구개발(R&D)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기업에 연계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률은 매년 꾸준히 오름세지만, 여전히 지방 중소기업들은 고급 R&D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수 유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첫발을 떼는 이 사업에는 국립군산대, 동아대, 인제대, 제주대, 충남대 등 5개 권역별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연 100명 규모로 선발되는 참여 유학생들은 로봇,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기업과 매칭되어 최장 10개월간 전공 맞춤형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최소 2개월 이상의 현장 인턴십을 거쳐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까지 지원받는다.

전윤종 산기원 원장은 “지역 산업계가 겪는 인력난을 해결하고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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