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일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동(원화 5500만원) 성금을 베트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마련해 조성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태풍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국민에게 한국 중소기업계의 위로를 전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88.7%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베트남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면서 “이번 구호 성금이 베트남 국민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