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트아이엔씨는 지난달 열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공연 페스티벌에 외국인 및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모국어 자막 기반 스마트 안경 '아울'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77년 역사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국 스마트 기술이 쓰인 것은 처음이다.
아울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경이다. 공연 음성에 맞춰 자막 오퍼레이팅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안경 정확도는 98%다.
회사 관계자는 “아울 자막 안경은 언어 및 장애의 한계를 넘어 공연시장의 글로벌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내년 에든버러에서 준비되는 한국 전용관 프로젝트(Station-K)에 공식 소개돼 세계 모든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