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2024 헬로메이커' 9월 28~29일 개최

만드는 즐거움 만끽하는 메이커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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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은 '2024 헬로메이커' 행사를 9월 28~29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헬로메이커 공연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나만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어봐.”

국립부산과학관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대축제 '2024 헬로메이커'를 9월 28~29일 양일간 과학관 전역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째인 헬로메이커는 무언가를 만드는 '메이커' 경험을 제공하고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7년 시작한 메이커 축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전시와 체험, 메이킹 놀이터, 공연과 강연, 메이킹 워크숍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우주탐사 로버 챌린지,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한다.

전시 및 체험존은 아마추어, 전문 메이커, 기업 메이커 등 60여개팀이 만든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오라마, 3D프린터로 제작한 연필깎이, 종이박스로 만든 자동차, 드럼통을 활용한 우주선 등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메이킹 놀이터는 야외광장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재료로 모형 만들기, 달 중력 체험, D.I.Y. 웨건카트, 이니셜 키링, PVC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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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헬로메이커 포스터

메이커 관련 강연과 공연도 이어진다. 3D펜 장인이라 불리는 유명 메이커 유튜버 '사나고(Sanago)'는 유튜브 성장기, '발명킹밥테일'은 다이소 활용기에 대해 강연한다. 채소 악기, 버블쇼, 벌룬쇼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메이킹 워크숍은 병따개 메이킹, 채소 악기 메이킹, 폐플라스틱 키링 제작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헬로메이커는 전국 메이커들이 모여 작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경험을 공유하는 대표적 메이커 축제”라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메이커 축제로 고도화해 메이커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새싹누리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새싹누리관은 9월 24일~12월까지 약 3개월간 휴관한다.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천체투영관 등 다른 시설들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