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최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 창업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업사이클 및 친환경 분야 시제품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3900만원을 걸고 진행했다.
대회는 총 93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팀을 참가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는 두 차례 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점검하고, 경진대회에 활용할 기업설명회(IR) 자료 및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을 받았다. 오프라인 그룹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 간 사업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했다.
이후 경진대회는 창업 아이템, 친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진행했으며, 본선에는 업사이클과 투자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10인'도 심사에 참여하며 각계각층의 평가를 반영했다.
대회 결과 '굴패각 업사이클 친환경 제설제'를 제조한 쉘피아가 대상을 수상하며 1000만원 상금을 차지했다. 서스테이너블랩과 엘씨벤처스는 금상을 수상하며 각각 800만원 상금을 받았다.
황용운 융기원 자원순환과장은 “매년 새로운 업사이클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것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탄소중립 거점 도시로 업사이클 및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