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 할인, 사용처 확대 등의 조치를 통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에 대한 신규 가맹등록 안내 및 상품권 사용 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통인시장 내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가 긍정적인 효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통인시장 내 검도학원 운영자는 “이번 확대 업종에 포함돼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며, 당장 매출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분명 큰 마케팅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방앗간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많아질수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내수 경기 활력에도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올 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3000원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다”면서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많이 이용하셔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대 15%의 온누리상품권 기존 특별 할인판매가 3일 만에 완판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돼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이용 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