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행장 최우형)는 입출금만 해도 혜택을 지급하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 입출금통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입출금통장 변화로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3.0'을 연다. 입출금 수수료 무료 및 편의성을 높인 '입출금통장 1.0', 지난해 8월 선보인 '입출금통장 2.0' 생활통장에 이어 '입출금통장 3.0'은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로 쓰면 쓸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출금통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즉시 현금(블루카드) 또는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든카드)이 담긴 리워드 카드를 제공한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 또는 최대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들어있다.
리워드카드를 지급해 재미 요소도 추가했다. 단순 현금 입금이나, 쿠폰 발급이 아닌 카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해 카드를 여는 재미를 제공한다. 고객은 리워드 카드를 받은 다음날까지 오픈해야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입출금을 비롯해 자동이체 출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더하기 등 거래를 하면 리워드카드가 지급된다. 리워드카드는 거래 종류에 따라 제공 횟수가 다르다. 입출금 및 플러스박스 더하기는 일 5회까지, 자동납부는 월2회까지 제공한다. 한 달 동안 최대 총 152개 리워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한도 제한은 사라지고 금액 구간에 따라 금리가 인상된다. 기존 1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한도 제한을 없애고 금액과 관계없이 연 2.3% 적용에서 5000만원 초과분은 연 3.0%로 인상된 금리가 반영된다. 5000만원이하는 기존대로 연 2.3%가 유지된다.
강병주 케이뱅크 퍼스널본부장 전무는 “누구나 매일하는 입·출금 등 거래 자체에 초점을 맞춰 기존 입출금통장 개념을 바꿔 새롭게 만들었다”며 “고객 일상에서 혜택을 최우선으로 '생활 속 케이뱅크'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