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민 한국유타카전자 영업본부장 “도와전자와 협력해 한국 산업계 DX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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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한국유타카전자 영업본부장

“22년 업력을 보유한 한국유타카전자(대표 박기범)는 모바일향 배터리 보호 IC(Integrated Circuit)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통해 성공레퍼런스를 쌓아왔습니다. 하반기 도와(DOWA)전자와 협력해 한국 산업계에 최적화한 질화갈륨(GaN)웨이퍼(반도체 기판)를 공급, 국내에서 가장 믿을만한 'GaN 웨이퍼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상민 한국유타카전자 영업본부장은 “2002년 출범 이후 고객 신뢰 중심 내실 경영을 통해 국내외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하반기 도와전자와 GaN 웨이퍼 기술과 서비스를 어느 기업보다 빨리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유타카전자는 모바일향 배터리 보호 IC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기업이다. 글로벌 전자사들을 고객사로 보유했다. 고객군에 배터리 보호 IC를 포함한 반도체 제품군을 공급한다. 회사는 차세대 전력반도체에 최적화한 GaN 웨이퍼로 전력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도와전자 소개 부탁한다.

▲협력사 도와 그룹은 일본에서 도시광산(산업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이 제품 또는 폐기물 형태로 생활 주변에 소량으로 넓게 분포돼 양적으로 광산 규모를 가진 상태)을 산업 차원으로 발전시킨 리딩 기업이다.

우리와 협력한 도와전자는 그룹 자회사로서 2006년 분사 후 전자재료 중심의 핵심 사업을 수행 중이다. GaN 에피택셜 웨이퍼, 반도체재료(Ga, GaAs, LED), 전자재료(은, 동, 산화은, 아연 등), 기능재료(캐리어분, 페라이트분 등) 총 4개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에 출시할 제품은.

▲GaN 에피택시 웨이퍼다. GaN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다. 규소(Si)와 탄화규소(SiC) 웨이퍼 위에 전자가 이동하는 반도체 채널 영역에서만 GaN 화합물을 얇고 균일하게 성장시킨 형태다.

현재 고객 요청에 따라 고주파수 RF기기향 웨이퍼 개발 및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질화갈륨(GaN) on 실리콘카바이드(SiC) 6 에피택시 웨이퍼 관련 프로젝트도 수행 중이다.

차세대 제품으로서 무선 이동통신 분야 6G와 미래 방산,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초고속' '초저지연' '고신뢰성'을 갖췄다.

이미 도와는 글로벌 유수 기업에 GaN 제품군을 공급해 본 경험이 있고, 한국 유타카 역시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한 만큼, 기술력과 신뢰성 측면에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자신한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연구개발부터 기술지원, 안정적인 양산도 가능하다. 양산 역량과 우수한 균일성 등을 갖춘 만큼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

- GaN 웨이퍼 시장 전망은.

▲미래 산업 전 부문에서 GaN 웨이퍼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에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의 발열 처리 문제도 커지고 있다. 가동이 시작되면 고열을 내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정상 운영이 가능한 칩을 요구한다. 완성차 분야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초저지연 기능과 고신뢰성을 갖춘 칩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GaN 전력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6900억원(5억달러)에서 2032년 8조8500억원(64억달러)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GaN 제품군은 기존 Si(실리콘) 반도체 대비 밴드갭이 3배 이상 넓다. 고주파, 고전압, 고온 환경에서 안정적 특성 구현이 가능하다. 전력손실률도 다. 미래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전산업에서 GaN 반도체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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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A Test 장비

-영업 본부장으로서 포부는.

▲ 한국은 실리콘 반도체 강국에서 더 나아가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국가로 발돋움하며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야 할 시기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GaN Wafer 시장은 아직 진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국유타카전자는 도와의 풍부한 Epi 기술과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전력 반도체 Device, IC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 등과 협업해 제품개발 및 생산 안정화를 도모하고, 더불어 국내의 GaN 차세대 반도체 시장 발전의 축이 되겠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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