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는 2024학년도 후기 신임교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21개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박사급 연구자 73명을 임용했다.
신규 임용 교원은 과학기술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박사급 연구자다. 이 중 약 47%는 40세 이하 신진 연구원들이다. 이번 신규 임용으로 UST 교원은 총 1,598명이 됐다.
UST-KBSI 스쿨 장기수 교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열영상 현미경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의 공로로 과학기술진흥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임용됐다.
장 교수는 “출연연에서 18년간 이어 온 연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연속 생산을 위한 롤투롤 제조 공정 및 장비 기술을 연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UST-KIMM 스쿨 이승현 박사도 신규 임용됐다.
김이환 총장은 “다른 때보다 이번에 40세 이하 연구자들이 많이 임용됐다”며 “젊은 교수들로서 학생들과의 공감대가 잘 이뤄져 학생들의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