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 및 대학과 함께 RISE 체계 구축 설명회

경상북도는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상북도 시군-대학 RISE 설명회를 열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기존 교육부 주도 고등교육체제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사업에 투자하도록 지자체에 고등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체계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교육개혁안과 관련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RISE에 대한 경상북도 RISE체계 설명회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22개 시·군, 33개 대학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RISE체계와 4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RISE의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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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4일 시군-대학 RISE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범부처 협력 모델, 금오공과대학교의 구미 반도체 지역 특성화 연계 우수사례, 경일대학교의 대학과 기업 간의 협업 사례, 한동대학교가 울릉군과 협업·운영 중인 글로벌 그린캠퍼스 사례를 발표하는 등 대학-지역-기업을 연계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RISE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으며, 지역 대학들의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김용현 경북도 RISE센터장은 “RISE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북의 시군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정부 교육개혁안에서 볼 수 있듯이 지역과 산업, 대학 간의 연계와 동반성장이 RISE 체계의 핵심이다”며, “경상북도 RISE체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북, 미래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산업 주도의 K-대학 대전환으로 젊은이들의 지역정주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