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힐스로보틱스, 사회 복지서비스 혁신 로봇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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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왼쪽 세 번째)과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 네 번째)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사회복지 로봇 기술 개발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당진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힐스로보틱스(대표 박명규)와 로봇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당진시와 힐스로보틱스가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복지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로봇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 발전과 투자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향후 국내 제조공장 설립 시 당진시에 우선 투자하고, 당진시 복지재단 발전을 위한 로봇 운용 체계를 수립 지원하는 등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진시와 힐스로보틱스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스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카이스트와 함께 로봇을 출품해 로봇 업계 최초 3회 연속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인증 획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국제 컨벤션센터인 GICC에 로봇을 수출한다. 미국 조지아주 칼리지파크 시에 있는 GICC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할 정도로 세계 제1의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에 있다.

회사는 GICC와 전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맺고 안내 로봇 '하이봇'과 물류 로봇 '로로봇'을 전시 현장에 설치한다. 1년 동안 로봇 성능 운영 검증 기간을 거친 후 미국 전역에 로봇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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