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년 대상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6기 550명의 교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입교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하루 8시간씩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에이블스쿨만의 차별점이다.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해보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에이블스쿨 관계자는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교식에 참여한 한 에이블스쿨 수료생은 “입사 후 현업에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할 때 에이블스쿨에서 배운 데이터 분석 스킬을 비중 있게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은 회사 내에서도 차별점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에이블스쿨의 여러 실무형 프로젝트에서 다뤘던 과제 기획, 플랫폼 구축 경험들이 실제로 업무를 수월하게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