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간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한 달 단위로 필수 먹거리와 가공·일상 등 주요 생필품들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행사 상품인 감자는 한 봉(1㎏)을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하게 판매한다. 1㎏당 가격은 1000원 후반대다.
이마트는 지난 6월에 수확한 감자 1100톤을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자체 신선 물류센터에 비축했다. 이번 행사에서 비축 물량 중 600톤을 판매한다.
연어는 필렛회(노르웨이산)를 기존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된 100ｇ당 3000원 후반대에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60톤이다.
미국산 양념 돼지 칼집구이(700g·2팩)는 200t 물량을 1만5000원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가공·일상용품 40여개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CJ햇당면(500ｇ)은 정상가 대비 30% 할인하고 팔도 마라왕 비빔면(4입)은 정상가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밀가루, 설탕, 냉동만두 등 가공 식품부터 화장지, 물티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먹거리를 중심으로 가격파격 상품들을 선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