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에듀캠프 아동심리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가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께 느린학습자를 위한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 3권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는 지능지수(IQ)가 71~84점에 속해 지적장애와 비 지적장애 사이 경계선에 있는 학습자를 의미한다. 또래에 비해 학습 발전이 느리지만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받으면 정상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은 한번 학습한 내용을 다른 곳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인지에서 학교 기초학습까지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교재다. △주의 △정보처리 △작업기억 △장기기억 △유동추론 △실행기능 등 여섯 가지 인지 요소를 중심으로 문항이 구성돼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다.
교재에는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연구·개발한 '전이(transfer) 모델'을 적용했다. 새로운 지식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하는 응용 능력을 키워 학교 학습에서 긍정적인 성취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다.
단계별 교재로 기초 인지 요소를 다루는 1단계를 시작으로 인지에서 학습까지 연계되어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마이페이스 인지워크북은 인지학습 상담사의 방문 서비스가 가능하며 체험단 모집도 진행 계획이다”며 “특정 대상만을 위한 교재가 아닌 일반 학습자들도 활용할 수 있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